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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사회, 총회서 간호법 결사반대 결의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보건의료단체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간호법 철회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충청남도의사회는 지난 26일 열린 제73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간호법 철회를 위해 총력 기울일 것을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민 모두가 고통 받는 엄중한 시기에 간호법은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이란 미명 하에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이날 채택된 결의문은 간호법이 간호사가 독자적으로 환자 진료에 필요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해 대한민국 보건의료체계를 망가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간호사가 아니면 누구든지 간호업무를 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늘어나는 국민 보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고 봤다.충청남도의사회 제73차 정기대의원 총회 현장간호·간병통합서비스와 감염병 대응 및 치료를 위해 간호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 역시, 다양한 보건의료인의 협업을 통해서만 가능해 간호법이 아닌 의료법에서 다뤄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간호사 처우개선을 법적으로 강제하는 시도는 타 직역 의료종사자 단독 법안 부추긴다고 우려했다. 결국 상호 업무영역을 침범해 보건의료체계 혼란을 야기한다는 것.충남의사회 이승주 대의원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현재 의료계의 현안으로 간호사만 간호 행위를 하게끔 하는 소위 간호단독법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며 "간호사의 독자적인 업무, 처우개선, 권리만 챙기는 법으로 결국 독자적인 의료 행위가 가능케 되는 악법이라 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충남의사회 박보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와 거대여당은 수많은 악법을 통해 통제와 억압을 강화해 오고 있다"며 "30대 충남의사회 집행부도 간호단독법 등 악법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회원들의 발전과 편안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도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총회에선 2021년도 사업 및 결산 보고 및 2022년도 사업 계획과 총 4억 3030만 7391원의 예산안을 통과시켰다.이밖에 천안 나은필병원 김종필 원장, 홍성 연합의원 조성욱 원장, 천안 신세계마취통증의학과의원 이정민 원장이 충청남도지사 표창장을 받았다.또 예산 전일문내과의원 전일문 원장, 천안 천안의료원 응급의학과 김태훈 과장이 대한의사협회장 표창장을 받았다.보령시 원진호내과의원 원진호 원장, 계룡시 김피부비뇨기과의원 김현겸 원장, 서천군 공정형외과의원 공경석 원장, 홍성군 밝은안과의원 이승복 원장에겐 충남의사회 공로장이 수여됐다. 
2022-03-28 12:00:58병·의원

코로나 시국 비대면 진료가 대세? 처방량 1%도 안된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에서 한시적으로 도입된 '비대면 진료'가 실제 의료 현장에서는 미미한 수준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원외처방 건수의 1%에도 미치지 않는 처방이 이뤄지고 있는 것. 의료계는 '대면진료' 원칙을 주장하며 비대면 진료 자체에 반감을 표시하고 있지만 제도 도입 가능성 자체가 열린 만큼 변화의 기류에 편승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메디칼타임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데이터를 활용해 비대면 진료 도입 후 원외처방 변화를 분석해 봤다. 비대면 진료는 코로나19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었던 지난해 2월 24일부터 본격 이뤄졌다. 전화 한 통으로도 약을 처방 받을 수 있게 된 것. 대신 '한시적'이라는 단서가 붙었다. 의료기관 원외처방 중 비대면진료 처방 현황. 단위: 천건 지난해 2월 24일부터 올해 4월까지 원외처방은 총 4억9187만건에 달하는데 이 중 비대면 진료에 따른 원외처방은 145만4000건이었다. 이는 전체 처방 건수의 0.3%에 불과한 수치다. 종별로 나눠봤을 때도 이 비율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특히 백신접종이 본격화된 올해는 비대면 진료 처방량이 더 줄어드는 모습이다. 지난해 기준 단순히 수치만 놓고 보면 원외처방량은 의원급이 2억8633만건으로 가장 많았다. 여기에는 의원을 비롯해 치과의원,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의료원이 포함된 수치로 기관당 처방 건수는 약 8개월 동안 5409건에 그쳤다. 반대로 원외처방이 가장 적은 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으로 1397만건이었는데 기관당 처방 건수는 33만2731건으로 다른 의료기관 보다 많았다. 비대면 진료 원외처방 건수 역시 절대적인 숫자는 의원급이 69만3000건으로 가장 많았지만, 기관당 처방 건수로 따져보면 상급종합병원의 비대면 진료 원외처방 건수가 248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의원급 한 곳당 비대면 진료 원외처방 건수는 8개월 내내 13건에 불과하다. 종별 전체 처방 건수에서 비대면 진료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미미했다. 지난해 2월 24일부터 12월까지 상급종병 비대면 처방 건수는 10만5000건으로 전체의 0.7%에 불과했다. 그 비중마저도 올해 들어서는 0.3% 수준에 그쳤다. 583만건의 처방 중 비대면 처방은 1만9000건에 머물렀다. 종별 원외처방 중 비대면진료 처방 현황. 단위: 건 종합병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원외처방 명세서 건수가 2772만건이었는데 이 중 비대면 처방 건수는 16만건으로 0.6%를 차지했다. 올해 4월까지는 1047만건 중 2만4000건의 처방이 이뤄졌는데 그 비중은 0.2%로 감소했다. 그에 비하면 의원급은 비대면 처방 건수 비중이 소폭 늘었다. 지난해 의원급 전체 원외처방 건수는 2억8633만건으로 비대면 처방 건수 비중은 0.2% 수준이 69만3000건이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통계를 보면 전체 원외처방 명세서 건수 1억817만건 중 비대면 처방은 38만1000건으로 그 비중은 0.4%였다. 의료계 "전향적 논의하자" 변화의 목소리 낸다 이 같은 수치는 실제 의료현장에서 불고 있는 변화의 분위기와는 다소 동떨어져 있다. 최근 서울시의사회 산하 원격의료연구회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개원의 87%가 원격의료가 증가할 것이라고 했지만 63%가 반대한다는 모순적인 결과에서도 의료계의 혼란을 읽을 수 있다. 다만 정부 차원에서 '한시적'이라는 단서는 달렸지만 비대면 진료를 허용했다는 것 자체가 제도화의 가능성은 열렸다고 볼 수 있다. 실제 의사 중심의 학술단체가 우후죽순 생기고 있으며 개원가도 관련 연구회를 만드는 움직임을 보면 전향적인 논의를 하기 위한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국회에서는 1차 의료기관 중심의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는 법률 개정안도 등장했다. 이미 변화가 시작된 만큼 의료계 역시 의료계 주도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무조건 반대'를 외쳤던 일선 개원가에서도 생각의 전환은 일어나고 있는 것. 자료사진. 기사와 직접적 관계가 없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원격의료 대응 TF를 구성하고 비대면 진료 허용 분위기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시의사회는 자체적으로 원격의료연구회를 만들어 개원가 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원격의료연구회를 구성해 전향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 의사회 학술대회에서는 원격 모니터링,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한 특강을 열기도 했다. 원격의료연구회 이세라 상임연구원은 메타포커스에 출연해 "정부는 정부대로 이끌고 통제하기 위해, 산업계는 경제적 목적만을 위해, 의사는 의사가 갖고 있는 정치성과 가치를 유지하면서 가려는 제각각의 목표가 있다"라며 "정부와 산업계, 의료계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의료 산업화 보다는 보건의료 정책 차원에서 추진하고 의료사각지대 해소, 1차 의료기관 중심 등을 전제로 한다는 구체적인 제안들도 나오고 있다. 충남의사회 박보연 회장은 "정치권에서는 이미 진도가 많이 나가 있는데 대비책 논의조차 금기시하면 안 된다"라며 "피할 수 없는 미래를 현명하게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기다. 거대 자본의 의료 영리화를 방지하면서 IT 기술의 발전에 힘입은 원격의료의 진정한 가치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 사각지대 환자에 국한해 지역 단골 1차 의료기관으로의 비대면 진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라며 "장비는 국가가 보조해야 하고, 예상치 못한 의료사고 발생시에도 국가에서 지원토록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지역의사회장도 "의사의 책임 범위, 수가 등을 고려해 질환별, 지역별, 진료 기간 등을 세부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라며 "1차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이라도 해볼 수 있도록 대안을 적극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1-11-22 05:45:56정책

지역의사회장이 보는 비대면진료 허용 범위는?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등장한 '비대면 진료'. 한시적이라는 단서는 달렸지만 환자와 의사 사이 직접적인 원격진료의 포문은 열려있는 상황이다. 1차 의료기관 중심의 원격진료 허용에 대한 의료법까지 등장한 상황에서 보다 진전된 의견을 내야 하는 시점이다. 충남의사회 박보연 회장(정형외과 전문의) 충청남도의사회 박보연 회장(57, 경희의대)은 최근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원격진료의 기준을 조심스럽게 제시했다. 물론, 문진과 시진으로 제한된 원격의료는 '원칙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은 분명히 했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을 반영해 지난해 2월 24일부터 전화상담 및 처방, 즉 비대면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그리고 비대면 진료시에도 진찰료를 인정하고, 전화상담관리료 수가도 신설했다. 9월 기준, 전화상담은 1만2021곳의 요양기관이 참여했고 438억원의 비용을 청구했다. 이 중 의원급은 9218곳에 달했다. 전체 의원 10곳 중 약 3곳은 금액의 크기와 상관없이 비대면진료를 했다는 이야기다. 상황이 이렇자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과 최혜영 의원은 비대면진료를 허용하는 법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 특히 최혜영 의원은 아예 '비대면 진료'라는 용어를 법에 명시하고 구체적인 대상과 시행 주체를 담았다. 비대면 진료 대상은 대리처방자, 도서·벽지, 교정시설 수용자·군인 등으로 제한했다. 비대면 진료 주체도 의원급으로 한정하고 비대면 진료 전용 의료기관은 금지했다. 박보연 회장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1차 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개인적 경험을 살려 원격진료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그는 "충남에도 격오지나 섬지방에 거주하는 환자가 많은데 이들은 병의원에 한 번 방문하기가 매우 어렵다. 심지어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더 그렇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원격진료는 정치권에서 이미 많은 진도가 나가 있는데 의료계 일부 리더는 원격의료에 대한 대비책 논의조차 금기시하고 있다"라며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데 피할 수 없는 미래를 현명하게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보다 구체적인 범위와 전제조건을 제시했다. 그는 "격오지나 섬 지방 환자에 국한해 지역 단골 1차 의료기관과 원격진료는 고려해 볼 수 있겠다"라며 "다만 원격의료 장비 국가 보조, 예상치 못한 의료사고 발생 시 국가에서 지원하는 법 제정, 환자가 원해서 2차 의료기관으로 전원시 의무기록 전자적 전송과 함께 환자 부담의 의뢰료 부과 등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의료 쇼핑으로 인한 재정 낭비, 거대 자본에 의한 의료 영리화를 방지하면서 IT 기술 발전에 힘입은 원격의료의 진정한 가치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정치권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는 사안을 의료계에서 선제적으로 논의해 답을 내놔야 한다며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를 강조했다. 박보연 회장은 "국민 지지 없이 우리끼리만 외치는 구호는 우물 안 개구리의 외침이 될 수 있고 거대 정부 여당과 싸워서 이기진 못해도 지지 않는 싸움을 해야 한다"라며 "백전불태란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즉 지지 않는 싸움을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 "어느 직역이든 회장은 많은 회원의 든든한 지지와 재정적 여유를 바탕으로 투쟁 상대에게 목소리를 높일 수 있다"라며 "의사 집단의 정치력 약화는 남 탓이 아니고 의협에 대한 무관심 때문이다. 의사 정치력은 회비 납부율에 나온다. 완전한 회비 납부로 의협 집행부에 힘을 실어야 한다"고 밝혔다.
2021-11-02 05:45:57병·의원

전국 시도의사회 집행부 닻올려...새 리더들 누가 맡았나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전국 15개 시도의사회를 이끌 새 집행부 체제가 4월 본격 막을 올렸다. 임기는 이달 1일부터 오는 2024년 3월 31일까지 3년간. 지역의사회 회무를 도맡아 처리하게될 새 리더들의 면면을 메디칼타임즈가 짚어봤다. 경기도의사회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의사회가 3년간 의사회를 이끌 새 회장 및 의장 선출작업을 최종 마무리했다. 당선 현황을 보면, 연임(재선 및 3선)에 성공한 시도의사회는 인천광역시를 비롯한 대전광역시, 경상남도의사회 단 3곳에 그쳤다. 이광래 인천광역시의사회장은 3선에, 김영일 대전광역시의사회장과 최성근 경상남도의사회장은 연임에 성공한 것. 현재 회장 선출과정에서 법적분쟁이 예고된 경기도의사회를 제외한 12곳의 시도의사회의 경우, 모두가 신임 회장을 배출해낸 셈이다. 더불어 이번 회장 선거에서는, 후보자 단독 출마한 지역을 제외하고 서울 및 부산, 대전, 강원, 충남, 전남, 경남, 제주 등 8곳에서 경선을 치렀다. 그 결과, 전문 진료과목별로는 내과 전문의 출신이 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이비인후과와 외과 전문의가 2명, 가정의학과 및 정형외과, 비뇨의학과, 안과, 일반과가 각 1명씩 차지했다. 또한 연령대를 보면, 전남도의사회 최운창 회장과 제주도의사회 김용범 회장이 1966년생(55세)으로 가장 젊은 피에 속했고, 3선에 성공한 인천시의사회 이광래 회장이 1955년생(66세)으로 가장 연장자였다. 인천시 이광래 회장 '3선'...대전시 김영일·경남 최성근 회장 '재선' 성공 3선을 확정지은 인천광역시의사회 제14대 이광래 회장(1955년생)은 지난 2015년 첫 당선 이후, 2018년 단독 입후보해 재선에 성공했으며 이번에도 단독 입후보하면서 총 9년간 인천시의사회를 이끌게됐다. 전남의대를 졸업한 이 회장은 고려의대에서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인천남동구에서 내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 회장 당선 전 인천시남구의사회장·인천시개원내과의사회장·대한개원내과의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의약품유통 관련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커뮤니티케어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아 활동해온 인물이다. 대전광역시의사회 회장도 재선에 성공했다. 제12대 회장에는 김영일 회장(1963년생)이 온라인 투표결과 71표차로 당선인에 이름을 올렸다. 충남의대를 졸업한 김 회장은 충남대병원 외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서구의사회 정책이사를 시작으로 서구의사회 보험이사 및 시의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엔 대전광역시의사회 11대 회장에 도전해 당선됐으며, 16개 시도의사회장회 간사 및 대한의사협회 의정 협상 대표 및 의쟁투 기획 부위원장으로 활약해왔다. 제38대 경상남도의사회장에는 최성근 현 회장(1958년생)이 재선에 성공했다. 최성근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총 유효투표 1993표 가운데 1130표를 획득했다. 경북의대를 졸업한 최 회장은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창원시의사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의사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간사를 맡고 있다. 최성근 회장은 "지난 3년간 경남의사회장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회무로 회원 단합과 권익 보호를 통해 힘든 의료환경을 극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12개 시도의사회 새 회장 선출 변화...진료과목별 내과 출신 '최다' 전국 16개 광역시도의사회장 중 첫 당선자는 전라북도의사회에서 나왔다. 제39대 전라북도의사회장에는 단독 입후보한 김종구 신임 회장(1964년생)이 무투표로 선출된 것. 김 회장은 현재 전북 전주시의사회장을 맡고 있으며, 김종구내과의원을 운영 중이다. 전북의사회 전문평가단장 맡고 있으며, 전북의사회 중앙대의원을 역임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신임 박명하 회장(1963년생)을 선출했다. 대의원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치러진 결선투표에서 83표를 획득하며 16표차 박빙 승부로 회장에 이름을 올렸다. 한양의대를 졸업한 박 신임 회장은 1994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 강서구에서 미소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0년∼2003년까지 강서구의사회 공보이사를 시작으로 2012년∼2015년까지 강서구의사회장, 2015년∼2018년까지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의무·정책)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의사회 수석 부회장(충무·법제)을 맡고 있으며, 서울시의사회 전문가평가단장,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 공제조합 공제이사를 맡고 있다. 부산광역시의사회 제38대 신임 김태진 회장(1964년생)은 제59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267명의 대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68.9%(184명)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 인제의대를 졸업한 김 회장은 1997년 내과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고 현재 김태진내과의원을 운영 중. 부산진구의사회장(27, 28대)과 부산시개원내과의사회장·대한개원내과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대구광역시의사회 신임 정홍수 회장(1963년생)은 제4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일찌감치 무투표로 당선을 마무리했다. 경북의대를 졸업한 정 회장은 1999년 정홍수내과의원을 개원했다. 2000년 서구의사회 임원 활동을 시작으로 2015년 서구의사회회장을 역임했고, 대구시의사회 봉사단장(현), 2020년 대구시의사회 코로나19 백서발간위원장 등을 맡은 바 있다. 이 밖에도 광주광역시의사회 제14대 회장에는 단독 입후보한 박유환 회장(1964년생)이 당선됐다. 광주시 광산구에서 첨단박유환내과의원을 운영 중인 박유환 회장은 이전 집행부에서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울산광역시의사회장에는 단독 출마한 이창규 현 울산시의사회 상임부회장(1965년생)이 당선됐다. 지난 6년간 울산시의사회 총무이사, 중앙대의원, 상임부회장직을 역임했고 의사회 집행부 일원으로 일해왔다. 연세의대를 졸업한 이 회장은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인턴과정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내과 전공의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는 연세내과의원을 개원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개원의협의회 평의원과 재정 건전화 특별위원장, 한방대책 특별위원장 등을 맡아 활동했다. 강원도의사회는 김택우 제39대 신임 회장(1964년생)이 당선됐다. 총 선거권자 1493명 가운데 유효투표수는 594표를 획득했다. 경상의대를 졸업한 김 회장은 외과 전문의로, 의협 의료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과 2014∼2015년 강원도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과 2017∼2019년 춘천시의사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의협 중앙대의원과 강원도의사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충청북도의사회는 제68차 정기 대의원 총회를 통해 박홍서 원장(1960년생)을 제3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충남의대를 졸업한 박 회장은 대전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장을 역임했다. 2016년 대한가정의학회장과 2018년 충북 청주시의사회장을 맡아 활동했으며 청주 제일가정의학과의원을 운영중이다. 제30대 충청남도의사회장에는 박보연 회장(1964년생)이 당선됐다. 경희의대를 졸업한 박 회장은 정형외과 전문의로 천안 하나정형외과의원을 개원하고 있다. 현재 충청남도 천안의료원 이사를 비롯한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의료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주요 행보로 천안시의사회 공보이사 및 정책이사·부회장을 거쳐 제24대·25대 회장을 맡아 활동했으며 충남의사회 보험이사, 차의과대학부속 분당차병원 정형외과장, 천안충무병원 정형외과장, 미국 오클라호마의대 교환 교수 등을 역임했다. 제40대 전라남도의사회장에는 최운창 현 목포시의사회장(1966년생)이 당선됐다. 1672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923명(투표율 55.2%)이 참여했으며, 651표를 획득해 69.4%의 지지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조선의대를 졸업한 최운창 회장은 가천의대에서 비뇨의학과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인천 중앙길병원 비뇨의학과 레지던트를 수료한 뒤 현재 목포 굿모닝비뇨의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목포시의사회 재무이사 및 총무이사·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전라남도의사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경상북도의사회는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제45대 회장에 이우석 회장(1963년생)을 선출했다. 계명의대를 졸업한 이우석 회장은 1997년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포항시 북구 중흥로 소재 영동안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포항시의사회 의무이사 및 부회장, 회장과 경상북도의사회 의무이사, 부회장, 봉사단장으로 활발하게 활동해온 바 있다. 끝으로 제37대 제주특별자치도의사회 회장에는 김용범 현 수석부회장(1966년생)이 당선됐다. 경북의대를 졸업한 김 회장은 제주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주도 공중보건의사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병원 이비인후과 과장을 거쳐 신제주이비인후과의원을 운영 중이다. 제주도의사회 의무이사를 엮임하고 지난 3년간 수석 부회장으로 지냈으며 현재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의사회는 이동욱 후보와 변성윤 후보가 신임 회장 선거에 출마해 이동욱 후보가 당선됐으나, 당분간 당선인 효력을 잃게 됐다. 변성윤 후보측인 '후보 등록 취소 및 등록 무효 확인 소송'과 '당선인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결과, 최근 수원지방법원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기 때문. 경기도의사회는 지난달 27일 예정된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하지 못하고 연기된 상황이다.
2021-04-02 05:45:59병·의원

충남의사회 박보연 회장 선출…17표차로 당선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제30대 충청남도의사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박보연 후보가 17표차로 당선됐다. 박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3년간 맡게된다. 박보연 당선인. 충남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박보연 후보(경희의대·1964년생)의 당선을 공고하고 당선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는 총 1538명(우편투표 26명·전자투표 1512명)의 선거권자 가운데 1008명(우편투표 21명·전자투표 987명)이 선거에 참여해 65.5%의 투표율로 집계됐다. 박 당선인은 이 가운데 511표(50.7%)를 확보하면서 기호 1번 이주병 후보 494표(49.0%)에 17표차 근소한 차이로 당선된 것. 박 당선인은 "새로 구성할 제30대 충남의사회 집행부는 회원들의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의료 여러 분야에 많은 관심과 전문성을 가진 회원을 주축으로 아주 영악한 집행부로 구성하고자 한다"며 "오는 4월 1일부터 임기 3년간 초심을 잃지 않고 모든 일에서 최우선으로 회원들을 섬기는 동시에 국민을 섬기는 도의사회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택해 주신 모든 회원들께 머리 숙여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아울러 저와 함께 끝까지 페어플레이를 벌임으로써 이번 선거가 모든 회원들의 축제가 되도록 협조해 준 기호 1번 이주병 후보께도 심심한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박 당선인은 충남의사회가 달성할 5가지 핵심공약으로 'CASEH'를 내걸었다. 세웠다. CASEH는 ▲Communicative(회원들과 소통하는 의사회) ▲Advantageous(회원에게 이익이 되는 의사회) ▲Smart(영리한 의사회) ▲Elegant(회원의 품격을 높이는 의사회) ▲Harmonious(화합하는 의사회)를 뜻한다. 한편 경희의대를 졸업한 박 당선인은 정형외과 전문의로 충남 천안시 소재 하나정형외과의원을 개원 중이다. 현재 충청남도 천안의료원 이사 및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의료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2021-02-19 11:57:07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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